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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새 감독 찾기 또 굴욕…세비야 로페티기도 거절

등록 2021.06.24 09: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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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회장 "로페테기 감독이 토트넘 제안 거절"

[쾰른=AP/뉴시스] 세비야 훌렌 로페테기 감독. 2020.08.21.

[쾰른=AP/뉴시스] 세비야 훌렌 로페테기 감독. 2020.08.21.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새 사령탑 찾기가 계속해서 난항을 겪고 있다.

조세 카스트로 세비야 회장은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라디오 매치 카데나 세르를 통해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토트넘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로페테기는 세비야에서 충분한 동기부여를 갖고 있다. 그는 이곳에서 행복하며, 우리도 로테페기 감독을 믿고 계약을 2년 연장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를 거친 로페테기 감독은 2019년 세비야 지휘봉을 잡아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또 2020~2021시즌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위에 오르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7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된 토트넘은 로페테기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으나, 또다시 새 감독 영입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지난 4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뒤 아직 새 사령탑을 찾지 못하고 있다.

독일 라이프치히를 이끌던 율리안 나겔스만과 접촉했지만, 토트넘 대신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고, 브랜던 로저스 레스티시티(잉글랜드) 감독과 에릭 텐 하그 아약스(네덜란드) 감독도 토트넘을 거절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이 복귀를 시도했으나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의 반대로 무산됐고, 안토니오 콘테 전 인터밀란(이탈리아) 감독도 협상이 결렬됐다.

최근에는 파울루 폰세카 전 AS로마(이탈리아) 감독 부임이 유력했으나 최종적으로 무산됐고, 젠나로 가투소 전 피오렌티나(이탈리아) 감독 영입도 철회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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