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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경기회복 맞춰 통화정책 정상화는 당연한 과정"

등록 2021.06.24 10: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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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2021.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2021.05.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경기 회복세에 맞춰 통화정책을 정상화시키는 것은 당연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에서 "사실상 지금의 금리 수준은 지난해 코로나 위기가 닥쳤을 때 실물경제가 급격히 위축되기 시작하면서 물가상승률이 0%에 근접했을 때 맞춰서 이례적으로 완화적으로 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사상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는 "최근에 자산시장으로의 자금 쏠림이 증가하고 있고, 가계부채 문제도 있고 금융불균형이 누적되고 있다"며 "금융불균형에 유의해서 통화정책을 운용할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은행의 책무는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인데 금융불균형에 대한 대응을 소흘히 하면 반드시 시간을 두고 중기적으로 경기와 물가에도 굉장히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며 "지금의 물가 상황 이외에 금융불균형 상황에도 유의해서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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