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복당' 홍준표 "맏아들 돌아왔다…도덕성·경륜 대선후보로 정권교체"

등록 2021.06.24 11:24: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정권교체 밀알 될 것…국가 정상화 위해 거침없이"

"文정권 무능과 실정으로 대한민국 통째로 무너져"

"필요한 건 화합, 통합, 연합 모두 하나로 뭉쳐야"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에 복당 절차를 밟겠다고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에 복당 절차를 밟겠다고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복당 소감에 대해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며 "헌정사와 정당사 초유의 젊은 리더십과 수신제가의 도덕성과 준비된 경륜을 가진 대선후보 선출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최고위원회의 복당 결정으로 1년3개월 만에 다시 당으로 돌아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잠시 집을 떠나야 했던 집안의 맏아들이 돌아온 셈"이라며 "당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국민과 당원 동지들, 이준석 당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회 위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밖에서 머문 시간 동안 저 자신을 돌아보고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만 생각했다"며 "국가 정상화와 더 크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는 과거 잃어버린 10년에 이어 지우고 싶은 5년을 지나고 있다.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실정으로 지금 대한민국은 통째로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일당독주의 불통과 내로남불을 막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또 "경제 자유화를 기본으로 하고 경제민주화를 보충으로 해 번영과 성장의 수레를 다시 돌려야 한다. 일하는 서민복지를 튼튼히 하고 기회의 사다리를 늘려 계층갈등과 세대격차를 줄여야 한다"며 "한미일 전통적인 자유주의 동맹을 강화하여 북핵에 대응하고 무장평화를 근간으로 북한과 본격적인 체제경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대한민국 70년이 이루어 낸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국민이 행복한 선진강국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공정과 자유, 서민과 소통을 기치로 삼아 정권교체를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화합과 통합 그리고 연합이다. 이런 3합의 정신으로 대선 승리를 위해 모두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에서 나타난 전에 없던 새로움이 당을 더욱 더 역동적으로 만들 것"이라며 "헌정사와 정당사 초유의 젊은 리더십과 수신제가의 도덕성과 준비된 경륜을 가진 대선후보 선출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어내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복당과 관련해 "최고위원회의에서 반대 의견 없이 통과됐다"며 "(복당) 효력은 즉시 발효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