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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우간다 선수 2명 모두 '델타 변이' 감염된 듯

등록 2021.06.25 16: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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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코치는 델타 변이 확진

20대 선수는 델타 변이 의심 소견

[이즈미사노시(오사카)/교도·AP=뉴시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일본에 입국한 아프리카 우간다 선수단이 이달 20일 숙박 시설인 오사카부 이즈미사노시에 위치한 한 호텔에 도착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1.06.25.

[이즈미사노시(오사카)/교도·AP=뉴시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일본에 입국한 아프리카 우간다 선수단이 이달 20일 숙박 시설인 오사카부 이즈미사노시에 위치한 한 호텔에 도착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1.06.25.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일본에 입국한 우간다 선수단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명 모두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우간다 선수단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은 코치 1명과 선수 1명 등 모두 2명이다. 이 가운데 코치는 델타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명은 델타 변이 감염이 의심돼 추가 검사 중이다.

25일 NHK 보도에 따르면 마루카와 다마요(丸川珠代) 올림픽 담당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우간다 선수단 코치가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마루카와 담당상은 "공항에서 양성 판정된 1명에 대해 후생노동성(보건복지부에 해당)의 게놈 분석 결과 델타 변이인 것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사전 합숙을 위해 도쿄 나리타(成田) 공항에 입국한 우간다 선수단 9명 중 50대 코치 1명은 공항 검역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이어 합숙소인 오사카부(大阪府) 이즈미사노(泉佐野)시 호텔에 머물던 나머지 8명 중 20대 선수 1명이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 마이니치방송(MBS) 뉴스는 25일 오사카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선수가 오사카부의 선별검사에서 '델타 변이' 감염이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오사카부는 추가 검사를 통해 델타 변이 감염 여부를 가릴 계획이다.

한편 우간다 선수단은 일본 입국 전 자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출국 전 72시간 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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