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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오는 23일까지 추경 처리…8일 정부 시정연설

등록 2021.07.05 10: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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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처리까지 민주당이 예결위원장 맡기로…3선 박홍근 내정

법사위 배분 이견은 여전…"여야 입장에 큰 진전은 없어"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실에서 의사일정 논의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6.0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실에서 의사일정 논의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6.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권지원 기자 = 여야는 5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33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오는 23일까지 처리키로 노력한다는 데 5일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안을 발표했다.

임시국회 회기는 이날부터 7월31일까지로 2차 추경안 관련 정부 시정연설은 오는 8일 오전 10시 본회의에서 진행된다.

여야는 2차 추경안 처리의 데드라인을 이달 23일로 잡고 추경안이 본회의에서 처리될 때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일단 민주당이 맡아 심사를 진행키로 했다.

추경안 심사를 위한 예결위원장 선출은 여야 간 원구성 협상에 이견을 좁히지 못해 7월 임시국회에서 더 논의키로 했는데 추경안 처리까지만 민주당이 한시적으로 가져가기로 한 것이다.

민주당은 예결위원장에 여당 예결위 간사인 3선의 박홍근 의원을 내정한 상태라고 한 원내수석은 전했다.

다만 여야는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 배분 문제는 이날 협상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해 추후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추 원내수석은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돼 예결위 가동이 시급하다. 대승적 차원에서 추경 처리를 위한 예산 국회를 진행해야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심사에 한해 민주당이 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한 것"이라며 "상임위 배분 관련한 여야 입장에 큰 진전은 없다"고 말했다.

한 원내수석은 "여야가 함께 공감을 한 것은 추경의 중요성이라 이 부분에 우선 합의했다"며 "7월에 국회가 열리니까 상임위원장 배분은 계속 협의를 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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