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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스잘알]역대 최연소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10살'

등록 2021.07.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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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령 선수는 72세281일 사격 오스카 스완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뉴시스】고범준 기자 =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폐막식이 열린 2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오륜기 조형물이 밝게 빛나고 있다. 2016.08.22. bjko@newsis.com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뉴시스】고범준 기자 =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폐막식이 열린 2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오륜기 조형물이 밝게 빛나고 있다. 2016.08.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은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70세를 넘긴 나이에 노익장을 발휘하기도 하고, 10대의 나이에 '세계 1등' 자리에 오르기도 한다.

올림픽 역대 최고령 선수 기록은 스웨덴의 사격 대표팀 오스카 스완이 세웠다.

1908년 런던 올림픽에 첫 출전했을 당시 이미 60살이던 스완은 1920년 안트베르펜 올림픽에서 72세281일의 나이로 사격 종목에 출전했다.

단순히 '나이'로만 올림픽 역사를 쓴 것도 아니다. 그는 안트베르펜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확, 올림픽 사상 최고령 선수 기록과 함께 역대 최고령 메달리스트로 남았다.

여자 선수 중에서는 1972년 뮌헨 올림픽에 출전한 로나 존스톤이 역대 최고령 출전 선수다. 영국 승마대표였던 그는 70세5일의 나이로 대회에 참가했다.

역대 최연소 선수 기록은 첫 근대 올림픽 대회인 1896년 아테네에서 쓰였다.

체조 선수인 디미트리오스 룬드라스(그리스)는 단체전에 나섰는데, 당시 그의 나이는 10살 218일에 불과했다. 룬드라스는 동메달까지 수확하며 역대 최연소 메달리스트 기록도  썼다.

올림픽에 참가한 최연소 여자 선수는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에 참가한 루이지아나 지나보타로다. 이탈리아 체조 선수인 그는 11세24일의 나이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역대 최연소 개인종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미국 수영 다이빙의 마조리 게스트링 (BBC스포츠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역대 최연소 개인종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미국 수영 다이빙의 마조리 게스트링 (BBC스포츠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출전한 수영 다이빙의 마조리 게스트링은 역대 최연소 개인 종목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로 기록돼 있다. 3m 다이빙에서 금메달을 딴 게스트링은 당시 13세 268일의 나이였다.

이들이 남긴 최연소 출전 기록은 '불멸의 기록'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최근에는 선수 보호를 위해 많은 종목에서 나이 제한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역대 최연소 올림픽 출전 기록이 쓰여진 체조의 경우 이제는 만 16세 이상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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