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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한국 남자양궁, 올림픽 2연패…유도 안창림 동메달(종합)

등록 2021.07.26 2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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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 김제덕, 오진혁이 26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7.26. 20hwan@newsis.com

[도쿄(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 김제덕, 오진혁이 26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7.26. [email protected]

[도쿄=뉴시스] 문성대 박지혁 김희준 기자 = 한국 남자양궁이 대만을 꺾고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17·경북일고)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은 26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덩여우정-당즈준-웨이준헝)을 세트 점수 6–0(59-55 60-58 56-55)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24일 혼성단체전, 전날 여자 단체전에 이어 한국 선수단의 세 번째 금메달도 양궁에서 나왔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전 종목 석권(4개)을 달성한 한국은 단체전에 걸린 금메달 3개를 휩쓸며 2회 연속 전 종목 석권에 성큼 다가섰다. 남녀 개인전만 남았다.

또 남자팀은 올림픽 단체전 2연패와 함께 통산 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은 올림픽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고, 2012 런던올림픽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고도 단체전에서 동메달에 만족했던 맏형 오진혁은 9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막내 김제덕은 혼성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여자팀의 안산(광주여대)과 함께 2관왕이다.
[도쿄(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안창림이 26일 오후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 동메달 결정전 아제르바이잔의 루스탐 오루조프와의 경기에서 절반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따낸 뒤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2021.07.26. myjs@newsis.com

[도쿄(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안창림이 26일 오후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 동메달 결정전 아제르바이잔의 루스탐 오루조프와의 경기에서 절반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따낸 뒤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2021.07.26. [email protected]

재일교포 3세 유도 선수 안창림(27·KH그룹 필룩스)이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창림은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73㎏급 4강전에서 루스탐 오루조프(아제르바이잔)에 절반승을 거뒀다.

첫 판인 32강전부터 8강전까지 3경기 연속 골든스코어(연장전)를 치른 안창림은 4강전에서도 골든스코어에 돌입하면서 체력적인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패배했다.

금메달 도전이 좌절된 안창림은 동메달 결정전을 승리로 장식,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에서 첫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겪은 16강 탈락의 아픔도 달랬다.

경기 시작 1분 10초가 흐른 뒤 나란히 지도를 받은 안창림은 정규시간 종료 17초를 남기고 또 오루조프와 함께 지도를 받았다.

나란히 지도 2개씩이 쌓인 가운데 안창림은 종료 7초를 남기고 한팔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내 동메달을 수확했다.
[도쿄(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황선우가 26일 오전 도쿄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200m 자유형 준결승 2조 출전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1.07.26. myjs@newsis.com

[도쿄(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황선우가 26일 오전 도쿄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200m 자유형 준결승 2조 출전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1.07.26. [email protected]

한국 수영의 현재이자 미래인 황선우(18·서울체고)가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결승 무대를 밟는다.

황선우는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 2조에서 1분45초53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2조 5위, 전체 16명 중 6위에 오른 황선우는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승에 무난히 안착했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경영 종목 결승에 오른 것은 남유선(은퇴), 박태환에 이어 세 번째다. 햇수로 따지면 2012년 런던대회 박태환 이후 9년 만이다.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주자인 김서영(27·경북도청)은 개인혼영 200m에서 준결승에 안착했다.

김서영은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에서 2분11초54를 기록했다.

4조 6위를 차지한 김서영은 전체 15위로 상위 16명이 겨루는 준결승행에 성공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첫 관문을 넘은 김서영은 27일 오전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도쿄=AP/뉴시스] 다이빙 김영남과 우하람이 26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결선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한국 다이빙 역사상 처음으로 싱크로 올림픽 무대에 선 김영남-우하람은 결선에서 396.12점으로 7위에 올랐다. 2021.07.26. 

[도쿄=AP/뉴시스] 다이빙 김영남과 우하람이 26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결선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한국 다이빙 역사상 처음으로 싱크로 올림픽 무대에 선 김영남-우하람은 결선에서 396.12점으로 7위에 올랐다. 2021.07.26.

한국 다이빙의 대표주자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영남(제주도청)이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에서 7위를 기록했다.

우하람-김영남 조는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m 싱크로 결선에서 396.12점으로 7위에 올랐다.

올림픽 메달에 도전했던 우하람-김영남 조는 결과를 내진 못했지만 한국 다이빙 역사상 처음 올림픽 경험을 했다.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33·서울시청) 9년 만의 금메달 도전이 실패했다.

김지연은 지바의 마쿠하리 메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에서 마리엘 자구니스(미국)에게 12-15로 졌다.

윤지수(서울시청)와 최수연(안산시청)도 16강에서 탈락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도쿄올림픽에서 양궁의 선전을 앞세워 26일 현재 금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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