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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발표 환영"

등록 2021.07.28 04: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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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 지지"

[서울=뉴시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7일 브리핑에서 "남과 북은 7월27일 오전 10시를 기해 그간 단절됐던 남북간 통신 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남북 양 정상은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 친서를 교환하면서 남북 간 관계회복 문제로 소통을 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단절됐던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사진은 2020년 09월 16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 자유의집에 설치된 남북직통연락실에서 연락관이 북측에 연락을 취하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1.07.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7일 브리핑에서 "남과 북은 7월27일 오전 10시를 기해 그간 단절됐던 남북간 통신 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남북 양 정상은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 친서를 교환하면서 남북 간 관계회복 문제로 소통을 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단절됐던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사진은 2020년 09월 16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 자유의집에 설치된 남북직통연락실에서 연락관이 북측에 연락을 취하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1.07.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유엔 홈페이지에 따르면 파르한 하크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구테흐스) 총장은 판문점과 남북 소통 채널 재개, 군사 핫라인 재연결에 관한 양측의 발표를 환영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그간 단절됐던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북한 측과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통일부는 이후 판문점과 남북 연락사무소에 설치된 직통 전화를 통해 북한 측과 통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북 간 통신연락선은 지난해 6월9일 북한 측의 일방 조치로 폐기됐다.

당시 북한은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을 포함한 모든 소통 채널을 완전 차단했으며, 같은 달 공동연락사무소 폭파까지 이뤄졌다. 우리 정부는 소통 창구가 단절되기 전처럼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에 통화를 제안했다고 한다.

하크 대변인은 "(구테흐스) 총장은 안정적인 평화와 한반도에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위해 관계를 개선하려는 양측의 계속되는 노력을 완전히 지지한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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