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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軍 통신선은 연결...동해쪽 통신선은 계속 말썽

등록 2021.07.28 10: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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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구 군 통신선 이틀째 개통 불가

동해 통신선, '10년 11월 산불로 소실

[서울=뉴시스] 남북 통신 연락선이 복원된 27일 군 장병이 서해지구 군 통신선 시험통신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1.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북 통신 연락선이 복원된 27일 군 장병이 서해지구 군 통신선 시험통신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1.07.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지난 27일 남북 군사당국 간 통신선이 복원됐지만 동해쪽 통신선은 만 하루가 지난 28일까지도 연결되지 않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28일 오전 "서해지구 통신선은 9시 시험 통화가 정상적으로 이뤄졌고 동해지구 통신선은 기술적인 문제로 연결을 계속 시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전날도 "동해지구 군통신선은 기술적인 문제로 연결을 지속 시도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정확한 원인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동해지구 군 통신선의 사고 사례 등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동해지구 군 통신선은 개설 시점도 서해지구에 비해 늦었다. 서해지구는 2002년 9월24일 개설된 반면 동해지구는 2003년 12월5일에야 구축됐다.

동해지구 군 통신선은 2010년 11월 산불로 소실되기도 했다. 동해 쪽 통신은 이후 8년 가까이 단절됐다.

그러다 남북은 2018년 1월9일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군 통신선 복원에 합의했다. 이번에도 먼저 복원된 것은 서해지구 군 통신선이었다. 2018년 7월16일에 서해지구, 8월15일에 동해지구가 완전 복구됐다.

현재 군 통신선은 광케이블과 동케이블을 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전까지는 동케이블을 이용한 육성 통화만 가능했는데 완전 복구를 통해 동케이블과 광케이블을 이용한 유선통화, 팩스 송·수신이 가능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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