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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견고한 만리장성…탁구 정영식, 단식 4강행 무산

등록 2021.07.28 14: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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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정영식(13위)이 28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판전둥(1위·중국)과 경기하고 있다. 정영식은 판정둥에게 세트 스코어 0-4(10-12 9-11 6-11 5-11)로 완패하며 준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2021.07.28.

[도쿄=AP/뉴시스] 정영식(13위)이 28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판전둥(1위·중국)과 경기하고 있다. 정영식은 판정둥에게 세트 스코어 0-4(10-12 9-11 6-11 5-11)로 완패하며 준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2021.07.28.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만리장성은 여전히 견고했다. 이변을 꿈꿨던 남자 탁구대표팀 정영식(미래에셋증권)이 아쉽게 8강에서 도전을 멈췄다.

정영식은 28일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8강전에서 판젠동(중국)에 세트스코어 0-4(10-12 9-11 6-11 5-11)로 패했다.

5년 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16강전에서 마룽(중국)에 막혀 탈락한 정영식은 또 한 번 중국 탁구에 분루를 삼켰다. 당시 정영식을 꺾고 승승장구한 마룽은 결승에서 장지커(중국)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13위 정영식은 1위 판젠동을 맞아 초반 두 세트 동안 2점차 승부를 벌였다. 백핸드 드라이브를 앞세워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완벽에 가까운 기술을 자랑하는 판젠동의 벽은 예상대로 높았다. 정영식은 3, 4세트에서 모든 힘을 쏟았지만 각각 6점과 5점을 내는데 만족했다.
[도쿄=AP/뉴시스] 정영식(13위)이 28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판전둥(1위·중국)과 경기하고 있다. 정영식은 판정둥에게 세트 스코어 0-4(10-12 9-11 6-11 5-11)로 완패하며 준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2021.07.28.

[도쿄=AP/뉴시스] 정영식(13위)이 28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판전둥(1위·중국)과 경기하고 있다. 정영식은 판정둥에게 세트 스코어 0-4(10-12 9-11 6-11 5-11)로 완패하며 준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2021.07.28.

단식 일정을 마친 정영식은 이상수(삼성생명), 장우진(미래에셋증권)과 단체전 메달 사냥에 나선다.

세계 최강자로 꼽히는 판젠동은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하며 여유있게 4강에 안착했다.

이미 세계선수권(단체전·복식), 아시안게임(개인전·단체전) 금메달을 갖고 있는 판젠동은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다관왕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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