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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석수3동에 '좌청룡우백호' 생태힐링공원 들어선다

등록 2021.07.28 16: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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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억 들여 생태교육장, 캠핑장, 생태습지 구축…2025년 준공

기후에코그린센터도 함께 건립

석수동 생태힐링공원 조감도.

석수동 생태힐링공원 조감도.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3동 583번지 일원(안양천생태이야기관 뒤편) 7만2839㎡ 부지가 오는 2025년 대단위 생태 힐링 공원으로 변모한다.

또 부지 내 폐쇄된 분뇨처리장(5184㎡) 관리동은 기후에코그린센터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와 함께 석수하수처리장에는 악취 차단 덮개를 새로 만들고, 탈취설비를 구축한다.

28일 안양시가 밝힌 생태힐링공원 조성 계획에 따르면 석수3동 해당 위치에 생태환경을 접할 수 있는 습지, 교육장, 체험장 등을 조성한다.

내년까지 제반 절차를 마치고,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2023년 착공한다. 총사업비는 38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6월 도시관리계획 결정과 주민공람 및 국토교통부 사전 협의 등을 거쳤다.

특히 이 지역에 있는 폐쇄된 분뇨처리장의 관리동을 리모델링해 기후에코그린센터를 구축한다. 내년 준공 예정인 기후에코 그린센터에는 태양광 설치와 탄소 중립 실천 행동 교육 공간 및 체험장을 조성한다.

시는 기후에코그린센터 구축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환경부 주관 스마트그린 도시 공모에 선정됐다. 센터가 구축될 경우 인접한 안양천생태이야기관과 연계해 생태환경을 접해볼 수 있는 최고의 환경체험장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또 시는 힐링공원 조성지에 인접한 석수하수처리장에 대해서는 악취를 차단해 친환경 시설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덮개 신설과 탈취설비를 설계 중이며, 오는 2023년 말 완공을 목표로 총인처리시설 재건설도 추진한다.

최대호 시장은 "생태힐링공원이 조성되는 석수3동 583 일원은 와룡산과 석수산을 양편에 두고 있고, 앞쪽에는 물 맑은 안양천이 흘러 최적의 자연생태환경지가 될 것이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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