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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개 검체 한꺼번에'...바이오니아 코로나 진단키트 수출된다

등록 2021.07.28 16: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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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양호한 실적 기대"

[서울=뉴시스]바이오니아의 유전자 증폭(PCR) 장비용 코로나19 진단키트(AccuPower® COVID-19 Multiplex Real-Time RT-PCR Kit, NCVM-1111). (사진= 바이오니아 제공) 2021.07.28

[서울=뉴시스]바이오니아의 유전자 증폭(PCR) 장비용 코로나19 진단키트(AccuPower® COVID-19 Multiplex Real-Time RT-PCR Kit, NCVM-1111). (사진= 바이오니아 제공) 2021.07.28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바이오니아는 타액(침) 검체 채취 뿐 아니라 여러 명의 검체를 한꺼번에 검사할 수 있는 자사 코로나 진단키트(AccuPower® COVID-19 Multiplex Real-Time RT-PCR Kit)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수출용으로 허가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식약처가 타액 유전자증폭(PCR)검사가 가능하고, 콧속이나 목구멍에 면봉을 넣어 채취할 수 있는 최대 5개의 검체를 한꺼번에 검사할 수 있다고 제조 허가증의 사용방법에 명시한 것은 국내에서 바이오니아가 처음이다.

바이오니아가 자사 코로나19 진단키트와 타액수집키트를 이용해 명지병원과 강원대병원을 통해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코나 목에 깊숙이 면봉을 찔러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기존 검사 결과와 완벽하게 일치했다. 선별 진료소를 방문하지 않고 스스로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타액검사법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음성을 100% 판별해낸 셈이다.

코나 목에 깊숙이 면봉을 찔러 넣어 검체를 채취하고 이를 한꺼번에 취합검사한 실험에서도 양성은 93.3%, 음성은 100% 일치했다.

이번에 수출용으로 허가받은 진단키트는 핵산 추출 장비와 PCR 장비를 하나로 묶은 바이오니아의 분자진단시스템 엑시스테이션(ExiStation)용이다. 코로나19 변이의 종류에 상관없이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꺾일 조짐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타액과 취합 검사를 통해 대량 스크리닝 검사가 가능한 키트를 본격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면서 “이 제품 외에도 코로나19 진단 관련 키트, 장비 등 토탈 솔루션을 전 세계 공급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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