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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盧 탄핵, 진실 밝혀야"…이낙연 "반대 거듭 밝혔다"

등록 2021.07.28 18: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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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당시 당 내부 고통 잘 이해할 것" 丁 "대답 모호해"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28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 MBN스튜디오에서 열린 본경선 TV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용진, 정세균, 이낙연, 추미애, 김두관, 이재명 후보. 2021.07.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28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 MBN스튜디오에서 열린 본경선 TV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용진, 정세균, 이낙연, 추미애, 김두관, 이재명 후보. 2021.07.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해리 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8일 이낙연 전 대표의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찬반 여부를 또다시 꺼내들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연합뉴스TV·MBN 주최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낙연, 이재명 두 후보간 너무 치열하게 소위 말하는 네거티브성 토론을 하는 바람에 지지자들의 걱정이 매우 컸는데 정리하지 않고 넘어갈 수 없다"며 탄핵 찬반 여부에 대한 이 전 대표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정 전 총리는 "노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이낙연이 찬성 쪽으로 돌아섰다고 동아일보가 명시적으로 보도했다"며 "그 당시에는 후보께서 입장을 분명히 하지 않고 무덤까지 가져가겠다고 했는데, 최근 탄핵안에 반대했다고 말했다. 태도를 바꾼 이유가 무엇인지, 진실이 무엇인지 밝히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거듭 말하지만 탄핵에 반대했고 그 당시 (새천년)민주당 내부 고통을 잘 이해하실 것"이라며 "그것 때문에 제가 말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정 전 총리는 "(대답이) 모호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2004년 3월 12일 노 전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당시 이 전 대표는 한나라당과 자민련과 함께 탄핵소추안 가결을 주도한 새천년민주당 소속, 정 전 총리는 열리우리당 소속이었다.

당시 탄핵소추안은 찬성 193표, 반대 2표로 가결됐다. 이 전 대표는 탄핵에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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