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美CDC 권고에…다시 실내서 마스크 착용한 바이든

등록 2021.07.29 10:09: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백악관서 벨라루스 야권 지도자 면담 때 마스크 착용

[서울=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벨라루스 야권 지도자 스베틀라나 티하놉스카야와 면담했다. 그가 트위터에 게재한 사진에는 백악관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보인다. 사진은 바이든 대통령 공식 트위터 갈무리. 2021.07.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벨라루스 야권 지도자 스베틀라나 티하놉스카야와 면담했다. 그가 트위터에 게재한 사진에는 백악관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보인다. 사진은 바이든 대통령 공식 트위터 갈무리. 2021.07.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었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권고에 다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섰다.

2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벨라루스 야권 지도자 스베틀라나 티하놉스카야와 면담을 가졌다.

이 때 백악관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사진에서는 그가 검은 마스크를 쓰고 티하놉스카야와 대화하는 모습이 보인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미국 원주민 지도자들과의 면담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다시 실내에서 마스크를 쓴 것은 약 두 달만이라고 매체는 주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CDC가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를 내자 다시 마스크를 쓴 모습이다.

지난 27일 CDC는 백신접종을 마친 사람들이라도 코로나19 감염이 심한 지역의 거주자들은 다시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권고했다.

최근 미국에서 전염력이 강한 델타 바이러스가 확산한 데 대한 대응 차원이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지난달 19일에서 이달 23일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약 300%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티하놉스카야와 면담한 후 바이든 대통령은 펜실베니아 주의 한 제조공장을 방문했다. 이 때에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감염 위험이 낮다고 판단한 것으로 읽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