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조선 팝을 들려주마…서도밴드, EBS '스페이스 공감' 출연

등록 2021.07.30 04:01: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조선 팝을 들려주마…서도밴드, EBS '스페이스 공감' 출연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밴드 서도밴드와 팝 듀오 '1415'가 30일 방송하는 EBS1 '스페이스 공감'에 출연한다.

서도밴드는 '조선 팝의 창시자'라로 불리는 신예다. 2019년 'KBS 국악신예대상' 및 '제11회 대한민국 대학국악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음악계에 등장한 서도는 전통 음악 요소를 팝에 혼용한 '조선 팝'이라는 장르로 대중음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서도와 김성현(건반), 연태희(기타), 김태주(베이스), 양정훈(드럼), 박진병(퍼커션) 등 6인조로 구성된 서도밴드는 지난 6월 첫 번째 EP앨범 '문:디신탱글'(Moon:Disentangle)을 발표하며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서도는 "코로나 사태로 억눌린 사람들의 애환을 서도밴드의 음악이 밝은 달처럼 비춰드리고자 만든 앨범"이라고 했다. 이번 공연에선 이 앨범 더블 타이틀곡인 '뱃노래'와 '시티 라이츠'(City Lights)를 들려준다.

1415는 감성을 자극하는 가사와 담백한 음색으로 인디신의 차세대 주자로 평가받는다. 숫자 4개를 나열한 팀명은 그들이 가장 많이 쓰는 음악 코드에서 따왔다. 보컬 주성근과 기타리스트 오지현은 실용음악 학원에서 강사와 수강생으로 처음 만나 서로의 음악적 재능에 영감을 받아 팀을 꾸렸다.

이번 공연은 1415의 음악적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곡으로 채웠다. 주성근은 사전 인터뷰에서 "살아가면서 음악이 필요한 순간이 있댜"며 "우리 음악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것에 항상 함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식혀줄 청량한 곡 '서퍼'(SURFER)로 시작해서 '선을 그어 주던가' '평범한 사랑을 하겠지만' 등을 부른다.

'스페이스 공감'은 30일 밤 12시5분에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