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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위탁의료기관 냉장고 전력 끊겨…코로나19 백신 336명분 폐기

등록 2021.07.30 15:45:55수정 2021.07.30 15: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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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위탁의료기관 냉장고 전력 끊겨…코로나19 백신 336명분 폐기


[음성=뉴시스] 조성현 기자 = 코로나19 백신을 보관하던 충북 음성의 한 병원 냉장고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330여명분의 백신이 폐기됐다.

30일 음성군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금왕읍 모 병원 백신 보관실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정전으로 냉장고에 보관하던 화이자 백신 186명분과 모더나 백신 150명분의 접종이 불가능하게 돼 폐기됐다.

화이자는 초저온인 영하 60~90도, 모더나는 영하 20도에서 유통·보관해야 한다. 적정 보관 온도를 유지하지 못하면 약효가 상실될 수 있다.

이번 정전은 폭염으로 인한 전력사용 과부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전으로 인해 이날 접종이 예정된 140여명은 다른 병원에서 접종하거나 일부는 일정을 연기했다.

보건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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