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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김수지, 한국 女다이빙 최초 올림픽 준결승 진출

등록 2021.07.30 17: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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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 7위

[도쿄=AP/뉴시스] 김수지가 30일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7위에 올라 준결승에 진출했다. 2021.07.30.

[도쿄=AP/뉴시스] 김수지가 30일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7위에 올라 준결승에 진출했다. 2021.07.30.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김수지(23·울산시청)가 한국 여자 다이빙 선수 최초로 올림픽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수지는 30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5차 시기 합계 304.20점을 작성, 7위에 올랐다.

상위 18명이 겨루는 준결승 티켓도 가볍게 손에 넣었다.

한국 다이빙 선수가 올림픽 예선을 통과한 건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에 이어 두 번째다. 여자 선수로는 김수지가 처음이다.

우하람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남자 10m 플랫폼 출전, 한국 최초로 준결승에 이어 결승까지 올라 11위를 기록했다.

김수지가 31일 준결승에서 상위 12명 안에 들면 한국 다이빙 선수로는 두 번째로 결승까지 나서게 된다.

또 한 번 한국 수영 역사에 도전한다. 김수지는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여자 1m 스프링보드 동메달을 따 한국 다이빙 최초의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수지는 이날 1차 시기에서 61.50으로 15위로 출발했지만, 2차 시기에서 65.10을 받아 8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3차 시기(54.50)에서 10위로 다시 내려갔지만, 4차 시기(64.50)에서 7위로 도약한 뒤 5차 시기(58.60)를 최종 7위로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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