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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7일까지 시내 전역에 방역활동 강화

등록 2021.07.31 13: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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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현장.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현장.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관내 전역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한다. 이는 직장내 집단 감염 등 확산하는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임병택 시장 주재로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었다.

지난 30일 열린 회의는 다음 달 7일까지를 코로나19 집중방역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19개동 통합방재단과 민간방역업체를 모두 동원해 방역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활동에는 시가 보유한 방역차량을 모두 동원한다.

또 시 환경국과 농업기술센터 등 관련 부서 인력을 투입해 도로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관내 19개 동 1029명에 달하는 통합방재단은 구획을 나누어 각 동에 대한 방역 활동에 나선다.

여기에 시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자체 방역단은 확진자 동선에 대한 방역에 집중한다. 특히 시 도시공사와 육군 제51보병사단, 시흥경찰서도 차량과 인력 등을 지원하고, 방역·역학조사·방역조치 점검 등에 힘을 보탠다.


통합방재단 방역 활동 현장.

통합방재단 방역 활동 현장.

또 민간 분야에서도 힘을 모은다. 부천축협은 차량 2대를 지원해 시 외곽과 시 경계에 대한 방역을 담당하며, 관내 소재 8개 방역·소독 전문업체는 전문역량을 발휘해 다중이용시설 소독 등에 나선다.

그 외에도 공동주택 등 밀집 시설의 경우 자체소독을 권고하고, 공원 등에 대해서는 수시 순찰을 통해 코로나19 수도권 4단계 격상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계도한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더 철저한 방역, 더 빠른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저지와 종식에 주력하겠다"라고 전하며, 많은 시민의 동참과 관심을 청했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 28일 시화국가산업단지와 시화MTV 근로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하고, 정왕동 희망공원에 임시선별검사소 설치와 함께 PCR검사를 진행하는 등 선제적 검사에 나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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