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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양의지, 미국전 포수 마스크…강백호 4번 '그대로'(종합)

등록 2021.07.31 18: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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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5번·오재일 6번 외엔 이스라엘전과 변화 없어

[요코하마(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9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경기 연장 10회말 2사 만루 상황 양의지가 끝내기 사구를 얻어낸 뒤 기뻐하고 있다. 2021.07.29. myjs@newsis.com

[요코하마(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9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경기 연장 10회말 2사 만루 상황 양의지가 끝내기 사구를 얻어낸 뒤 기뻐하고 있다. 2021.07.29. [email protected]

[요코하마=뉴시스] 김희준 기자 = 이스라엘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국가대표 안방마님 양의지(NC 다이노스)가 미국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선발 포수로 출격한다.

김경문 야구 대표팀 감독은 3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과의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스라엘과의 1차전과 비교해 큰 변화는 없다. 선발 포수만 바뀌었다.

이스라엘전에서는 강민호(삼성 라이온즈)가 6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은 양의지가 5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 잠수함 투수 고영표(KT 위즈)와 배터리를 이룬다. 

이스라엘전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오재일(삼성)이 6번으로 이동했다.

테이블세터는 박해민(중견수·삼성), 이정후(우익수·키움 히어로즈)로 변화가 없다.

강백호(KT 위즈)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4번 타자 중책을 맡는다. 김현수(좌익수·LG 트윈스)가 3번, 양의지가 5번 타자로 나서 클린업 트리오를 이룬다.

7~9번은 오지환(유격수·LG), 허경민(3루수·두산 베어스), 김혜성(2루수·키움)이다.

미국은 제이미 웨스트브룩(좌익수)~에디 알바레스(2루수)~타일러 오스틴(지명타자)~트리스턴 카사스(1루수)~토드 프레이저(3루수)~에릭 필리아(우익수)~마크 콜로즈베리(포수)~부바 스털링(중견수)~닉 앨런(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닉 마르티네스다.

눈에 띄는 것은 5번 타자 프레이저다. 프레이저는 빅리그에서 무려 11시즌을 뛴 베테랑이다. 올해에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빅리그에서 13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올 시즌 타율 0.086(35타수 3안타)으로 부진을 면치 못한 프레이저는 지난 5월 방출당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다.

요코하마 스타디움이 홈구장인 오스틴도 경계대상이다.

뉴욕 양키스, 미네소타 트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치며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2016~2019년)을 뛴 오스틴은 지난해부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 몸 담고 있다. 익숙한 홈구장에서 올림픽을 치르는 셈이다.

오스틴은 올 시즌 6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4 19홈런 49타점에 출루율 0.413, 장타율 0.603의 성적을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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