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해변·바닷가에서 2명 잇달아 숨져 해경 수사 착수
【서울=뉴시스】
31일 오전 10시47분께 경북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 인근 해변 백사장에 A(59)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네 주민이 발견해 울진해경에 신고했다.
울진해경 조사 결과 이날 숨진 채 발견된 A씨는 인근 동네 주민으로 확인됐다.
울진해경은 A씨가 숨진 지 하루나 이틀 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2시 56분께에도 울진군 후포면 제동항보건소앞 백사장에서 10m 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행락객이 물에 떠 있는 B(80대 추정)씨를 발견하고 울진해경에 신고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B씨가 물에 빠진 것을 보고 신고자 일행이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는 것.
울진해경은 B씨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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