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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1만석 규모 축구전용구장 만든다"…기본계획 용역 계약

등록 2021.08.01 16: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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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등 포함된 전천후 구장…2025년말 완공 예정

최 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밝힌 전용 축구장 건설지 및 주변 환경.

최 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밝힌 전용 축구장 건설지 및 주변 환경.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축구 전용구장을 건립한다.

최대호 시장은 오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축구 전용구장을 건립한다고 1일 밝혔다.

아울러 “경기장 건립으로 축구의 메카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축구장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연구 용역 계약을 지난 28일 체결했다”고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었다. 최 시장이 밝힌 전용 경기장 후보지는 관내 동안구 비산동 156-1번지 일원이다.

이 지역은 현재 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사용 중이나 경기 개최가 거의 없으며, 부지 면적은 10만144㎡에 이른다. 최 시장은 소요 예산을 600여억 원 정도로 예상했다.

1만석 규모의 관람석과 사무실, 수익시설, 선수 숙소, 식당을 비롯해 트레이닝실로 사용될 클럽하우스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최 시장은 컨벤션센터, 마트, 레스토랑, 회의실 등을 만들어 임대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 시장은 "1년에 20일 정도 쓰기 위한 축구장은 너무 비효율적으로, 선수와 지역민이 함께 하는 대형이벤트가 가능한 전천후 구장을 건설해 수익을 창출하고, 그 수익으로 구단까지 운영할 수 있는 경기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다만 최 시장은 "오는 12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완료 후 경기장 건립을 위해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 및 타당성 조사, 투자심사 등 여러 절차를 모두 통과해야 해야 하므로 아직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산동 롤러스케이트장은 지난 2005년 총사업비 144억여 원을 들여 200m 트랙의 스피드경기장 한 면과 일반인을 위한 400m 트랙의 로드 경기장 및 피겨경기장(25m×50m) 각 한 면 등 모두 3개의 경기장으로 조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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