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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업박물관 '숲:건축 팝업북 만들기’ 체험교육

등록 2021.08.02 10: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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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유튜브.

김중업 건축박물관.

김중업 건축박물관.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운영하는 김중업 건축박물관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박물관 활성화에 주력한다. 박물관은 2일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모여라 박물관 숲:건축 팝업북 만들기’체험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체험은 학생들에게 건축과 예술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박물관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교구 재를 이용해 진행한다.

건축 팝업북 만들기 체험 영상을 비롯해 김중업 관련 퀴즈, 김중업의 생애,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 대한 애니메이션 영상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참여 학생들에게 건축과 예술 진로를 재미있게 탐색하고 체험할 기회를 준다.

 관련 영상은 재단 박물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로 시청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건축 팝업북 만들기는 영상을 보면서 박물관에서 제작한 교구 재를 이용해 김중업건축박물관 모형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해당 교구 재는 오는 24일까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유료로 신청 가능하며 우편으로 받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새롭게 제작한 교육 영상과 연계해 건축가 김중업의 작품 세계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체험 교육과 관람 기회가 줄어든 시기에 온라인 교육과 연계한 교구 재를 이용한 비대면 교육 체험으로 학생들에게 건축과 예술 진로 체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올림픽 세계평화의 문, 김중업, 1986년 설계.

올림픽 세계평화의 문, 김중업, 1986년 설계.

한편 1922년 평양에서 태어난 김중업은 프랑스 파리의 르코르뷔지에 건축 도시계획연구소에 들어가 건축과 도시계획을 전공했다. 1956년 귀국해 현재 명보극장과 부산대학교 본관 및 정문, 건국대학교 본관을 설계했다.

또 조흥은행 본관(1963), 삼일로 빌딩(1969), 제주대학교 본관(1964), 한국교육개발원(1979), 국제방송센터(1985), 주한 프랑스 대사관(1961), 육군박물관(1982), 광주 문화방송국(1986), 올림픽 세계평화의 문을 짓거나 설계했다.

이와 함께 건축가로서 국전 심사위원, 한국건축가협회 부회장, 독립기념관 건립위원회 기획위원 등의 공직을 지냈으며, 현 안양 김중업 박물관(옛 유유산업)에는 그의 작품인 건축물이 존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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