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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육계토성 정체 밝혀질까…국립문화재연구소-파주시 업무협약

등록 2021.08.02 10: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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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파주 육계토성 전경 (사진 = 문화재청) 2021.8.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파주 육계토성 전경 (사진 = 문화재청) 2021.8.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파주시와 파주 육계토성의 중장기 학술조사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파주 육계토성은 경기 파주시 적성면 주월리의 임진강변 남안에 자리한 평지토성이다. 4~5세기 백제 집터와 백제토기, 고구려 토기 등이 발견된 바 있다.

조선 시대 문헌기록을 통해 옛 성터라는 것이 알려져 있으나 구체적으로 언제 누가 만들었는지는 학술적으로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육계토성에 대한 발굴조사는 1996년 임진강 유역 일대의 대홍수로 인한 긴급수습조사를 비롯해 최근까지 토성 내부의 일부 구간에서 간헐적으로 이루어진 바 있으며, 서울 풍납토성에서 보이는 집터, 백제토기, 고구려 토기 등이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충분한 학술조사연구가 이어지지 않아 토성을 축조한 집단의 주체와 토성의 정확한 규모와 구조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육계토성 등 파주시의 문화재 보존·관리 등에 관한 학술조사·연구와 문화재 학술조사연구의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한 제반 업무지원·협력 등이다.

양 기관은 파주 육계토성에 대한 중장기 학술조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육계토성의 학술·역사적 가치를 밝히고, 이를 바탕으로 육계토성에 대한 보존·정비와 활용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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