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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장 "변이 바이러스 감염 지속…접종자도 격리"

등록 2021.08.02 11: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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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동안 83명 감염…"매우 심각한 상황"

브리핑하는 조길형 충주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브리핑하는 조길형 충주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역사회에 큰 위협이 되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조 시장은 2일 온라인 비대면 상황 브리핑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최근 9일간 8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중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41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중 델타 변이 확진자가 83% 34명에 이르고, 2차 백신까지 접종을 완료한 6명도 돌파 감염됐다"면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훨씬 전파력이 강하다"고 우려했다.

조 시장은 특히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하루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최근 며칠 동안 계속되고 있다"면서 "시는 앞으로 백신 접종 완료자도 변이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격리 조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확진자 발생 영업장 하루 폐쇄, 다수 확진자 발생 시설 운영 금지, PCR검사 범위와 동선조사 기간 확대 등 당분간 강화한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한 자릿수에 그치는 산발적 확진을 지속하던 충주는 지난달 말 한 성인 콜라텍과 원예농협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후 매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이날 현재 이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434명을 기록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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