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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릿 조핸슨 이어 에마 스톤도 디즈니에 소송 검토

등록 2021.08.02 14: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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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화 '크루엘라' 스틸. (사진=월트디즈니 코리아 제공) 2021.04.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영화 '크루엘라' 스틸. (사진=월트디즈니 코리아 제공) 2021.04.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영화 '블랙 위도우'의 스칼릿 조핸슨에 이어 '크루엘라'의 주연을 맡은 에마 스톤이 디즈니에 소송을 제기할 전망이다. 극장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 영화를 동시 공개하고 있는 디즈니에 줄소송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예매체는 최근 스칼릿 조핸슨에 이어 에마 스톤도 디즈니 고소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스톤이 주연한 '크루엘라'는 5월28일 극장 개봉과 함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디즈니플러스에서도 29.99달러에 출시됐다. 이후 개봉한 '블랙 위도우', '정글 크루즈'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극장과 디즈니플러스에 동시에 공개됐다.

앞서 스칼릿 조핸슨은 지난달 11일 디즈니가 출연료 계약을 위반했다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고등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스트리밍 플랫폼에서의 흥행 수익을 염두에 두지 않고 기존의 극장 흥행에 따른 러닝개런티 계약만 맺었던 조핸슨은 '블랙 위도우' 개봉 방식 변경으로 인한 손실을 5000만 달러(약 573억원)로 추산했다.

스톤 측도 조핸슨과 같은 불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분쟁에 대해 CNN 등 외신은 코로나19 때문에 발생한 돌발적인 문제가 아니라 스트리밍 플랫폼 확산에 따른 필연적인 분쟁의 시작점이라고 평가했다.

월트디즈니 대변인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소송은 어떠한 법적 증거나 정당성도 없으며, 코로나19 여파를 무시한 처사이기에 슬프고 고통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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