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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아동학대특별수사팀, 6개월간 97건 처리…5명 구속

등록 2021.08.02 1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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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서당 훈장 2명, 사천 중상해 1명, 남해 아동학대 살해 1명, 함양 어린이집 보육교사 1명

경남 아동학대특별수사팀, 6개월간 97건 처리…5명 구속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경찰청 아동학대특별수사팀은 지난 2월8일부터 6개월 간 228건의 사건을 접수해 97건을 처리했고, 이 중 5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구속된 5명은 하동 서당 훈장 2명, 사천 중상해 사건 1명, 남해 아동학대 살해 사건 1명, 함양 어린이집 보육교사 1명이다.

특히, 지난 6월 남해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망 사건 피의자에게는 지난해 '정인이 사건' 이후 개정된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 살해죄를 전국 최초로 적용해 송치하는 등 적극적인 수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검증에 국선 변호인을 참여케 하는 등 살해의 고의를 입증하는 수사 활동을 벌였다. 이로 인해 아동의 상습 피해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는 학교나 지역 사회에 신고 의식 환기 등 제도 개선을 이끌어 냈다.

아동학대 피해자의 동생에게도 군청,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해 심리치료와 의료지원, 지역보육센터 연계 등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이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가해자 처벌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아동보호 전문 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피해 아동이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또한 학대 피해가 예방될 수 있도록 적극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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