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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다세대주택서 노부부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등록 2021.08.02 17: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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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 수원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께 장안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A(80)씨와 그의 아내 B(7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부부의 아들은 부모님이 4~5일 동안 연락이 닿지 않자 집을 찾았다가 숨진 이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일부 부패가 진행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부부는 해당 다세대주택 소유주로, 생활고를 겪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을 한 흔적이나 범죄 혐의점은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부부가 지병을 앓고 있었다는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오는 3일 오전 부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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