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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전역 병사에 전역증 대신 군 경력증명서 발급

등록 2021.08.03 0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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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훈, 대민지원, 국민 생명 보호 등 기재

[서울=뉴시스] 육군28보병사단 돌풍여단 신병교육대대 조교 조원탁(왼쪽)·오영빈 병장이 전역을 앞두고 받은 ‘군 경력증명서’와 ‘육군용사상’을 들어 보이며 활짝 웃고 있다. 2021.08.02. (사진=국방일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육군28보병사단 돌풍여단 신병교육대대 조교 조원탁(왼쪽)·오영빈 병장이 전역을 앞두고 받은 ‘군 경력증명서’와 ‘육군용사상’을 들어 보이며 활짝 웃고 있다. 2021.08.02. (사진=국방일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전역하는 육군 병사들에게 새로운 전역증인 '군 경력증명서'가 발급된다.

육군은 "8월1일부로 병 복무기록 관리 체계와 전역하는 병사들에게 발급하는 전역증을 대폭 개선했다"고 2일 밝혔다.

군 경력증명서는 기존 전역증이 담고 있던 기본 정보와 함께 병사가 군 생활 중 수행했던 직무와 기간을 명기한 '근무경력', 각종 수상 내역이 기록된 '상훈 및 기타 사항' 등이 수록됐다.

코로나19 방역지원을 포함해 국가적 행사와 재해·재난 대민지원 현장에서 활동한 내역, 전역 연기 여부, 국민 생명 보호 이력 등이 '명예로운 경력' 난에 기재된다.

육군은 군 경력증명서를 육군참모총장 명의 표창장 형태로 꾸몄다.

전역 전 휴가를 앞두고 군 경력증명서와 육군용사상을 받은 육군28보병사단 조원탁 병장은 이날 국방일보에 "나중에 자녀가 생기면 이것을 통해 아빠가 무적태풍부대원이었으며 군 생활을 아주 훌륭히 했다는 사실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육군인사사령부 이윤석(대령) 병인사관리과장은 "인생의 가장 소중한 시기를 국가에 헌신한 장병들의 명예로운 복무기록이 한 건의 누락 없이 기록되고 증명돼 전역 후 진로 선택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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