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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여성전문병원 의료진 여행 뒤 '돌파감염'…위험도 평가(종합)

등록 2021.08.02 18: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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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7명 추가…누적 확진자 3437명

전남 오후 6시까지 '0'명…누적 2050명

[광주=뉴시스] = 코로나19 검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 코로나19 검사.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임산부들이 입원해 있는 광주의 한 '여성전문병원' 의료진이 타지역 여행 뒤 코로나19에 감염돼 방역당국이 긴급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확진자는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은 돌파감염으로 보고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2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에서는 여성전문병원 의료진 등 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은 광주3431번~3437번 확진자로 등록됐으며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광산구 소재 주점 관련 감염자가 2명(광주3435번·3436번)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다.

또 광주의 한 여성전문병원 의료진(광주3434번)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방역당국이 긴급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의료진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 여행을 다녀왔으며 동행했던 지인(광주3430번)의 감염이 확인된 이후 밀접촉자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료진은 자가키트 검사를 먼저 했으며 양성이 나오자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여행에서 돌아온 직후 지난달 27일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전까지 수일 동안 병동에서 근무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진은 지난 3월5일과 5월20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2차례에 접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2차 백신 접종 이후 감염이 확인돼 '돌파감염'으로 보고 델타형(인도형)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검체를 분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 병원 종사자와 입원환자 등 110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광주에서는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해 1명(광주3431번), 기존 감염자 접촉 1명(광주3433번)·자가격리 중 증상 2명(3432번·3437번) 등 4명이 추가됐다.

전남에서는 지난 1일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 오후 6시까지 '0'명을 기록 중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산발적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타지역 방문했거나 접촉을 한 시민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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