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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행사 '제2회 섬의 날', 통영서 6~8일 열린다

등록 2021.08.03 08: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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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국제음악당·도남관광지서 온·오프라인 병행

섬마을 트롯대전, 섬전시관, 섬심포지엄 등 다채

행정안전부 주최, 경남도와 통영시 주관 '제2회 섬의 날' 행사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행정안전부 주최, 경남도와 통영시 주관 '제2회 섬의 날' 행사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행정안전부 주최, 경남도와 통영시 주관 '제2회 섬의 날' 행사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통영 도남관광지와 국제음악당에서 열린다.

국가기념일 지정 후 가진 제1회 행사는 2019년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전남 목포시 삼학도 일원에서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공동 주최, 전남도와 목포시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제2회 섬의 날 행사는 '섬, 쉼이 되다'를 주제로,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국민에게 섬을 통해 휴식과 위로, 치유와 회복을 줄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웠다.

6일 섬의 날 기념식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강석주 통영시장, 정점식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도내 섬이 있는 6개 시·군 지자체장, 섬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에 있는 섬 주민과 섬 지역 시장·군수, 섬 관계자, 국민 등이 유튜브 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기념식에 참석한다.

기념식은 유공자 포상, 기념사, 전국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 발대식, 주제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는 이번 섬의 날을 기념하여 전국 10개 시·군에서 27개 시·군으로 확대·개편해 출범하고, 섬 지역 시장·군수들이 현장과 영상으로 참여하여 퍼포먼스를 펼친다.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는 전국 섬 지역 정책 추진을 위한 통일된 협의체로 거듭나, 앞으로 신규사업 발굴, 예산 확보 등 섬 지역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통영 도남관광지 내에는 대한민국과 경남의 섬 관광지 및 섬 특산품, 섬 정책과 같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선 전시(체험)관'을 운영한다.

전시관 내에는 섬의 가치를 높이는 '섬정책관'에서는 녹색자연이 살아 숨쉬는 경남의 다채로운 섬들을 만나 볼 수 있고, 연화도, 사량도, 장사도와 같은 통영시의 보석 같은 섬들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외 전라남도의 화려한 섬, 경기도의 활기차고 행복한 어촌, 전북·인천·충남·경북·제주 등 대한민국의 모든 섬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주최, 경남도와 통영시 주관 '제2회 섬의 날' 행사가 6일부터 8일부터 열리는 통영 국제음악당 전경.(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행정안전부 주최, 경남도와 통영시 주관 '제2회 섬의 날' 행사가 6일부터 8일부터 열리는 통영 국제음악당 전경.(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도는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 '섬 전시관'을 7월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운영한다.

온라인 섬 전시관에서는 전국 곳곳의 아름다운 42개 섬을 체험할 수 있다.

통영의 사량도, 연화도 등 전국 섬의 자연풍광을 3차원 영상을 통해 감상할 수 있고, 다양한 여행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포털사이트에서 ‘섬’, ‘섬의 날’ 등으로 검색하면 쉽게 전국의 섬을 체험할 수 있고 ’스트레스를 풀어줄 나만의 섬 찾기‘, ’섬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섬 주민과 함께 토론·모색해보는 ‘섬 발전 심포지엄’을 오는 7일 오후 1시부터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개최하고,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8일에는 섬 주민의 화합과 상생을 위한 '섬 주민 트롯대전'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하고, 7일부터 8일까지는 '디지털 섬 그림 그리기 대회'를 진행한다.

그룹 부활과 설운도, 진성, 브레이브걸스 등이 출연하는 '섬의 날 특집 콘서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8일까지 네이버 기획전 페이지에서 ‘섬 특산품 기획전’으로 싱싱한 해산물, 건어물, 수산 식품과 같은 섬 특산품 90종을 판매한다.

개그맨 이은지, 쇼호스트 등이 출연하는 실시간 소통판매(라이브 커머스)를 6일과 7일 이틀간 운영할 예정이다.

경남 남해 멸치, 고성 참새우, 통영 장어·멍게를 비롯하여 군산짬뽕, 울릉도 명이절임, 신안 민어 등 섬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특산품을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특별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경남의 아름다운 섬들을 홍보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하는 경남 섬 서포터즈인 '섬 어엿비'도 섬의 날 행사를 적극 지원한다.

섬의 날 전시관 자원봉사자와 기념식 온라인 참가자로 각 20여 명씩 총 40여 명이 참여한다. 비록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은 인원이 참가하지 못하지만, 섬의 날 가치와 의미를 적극 알리기로 약속했다.

'섬 어엿비'는 섬 서포터즈 명칭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부산에 거주하는 엄동현 서포터즈가 제안했다. 섬을 '어여삐, 귀하게 여긴다'는 순우리말이다.

경남도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행사 참가 인원을 제한하고,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기념식 등 주요 행사를 제외하면 비대면을 원칙으로 하되, 일부 행사와 전시관 운영 등은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추진한다.

경남도 백삼종 해양수산국장은 "경남에는 기암괴석과 절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섬들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특히 바다가 청정하여 섬을 방문하는 국민에게 휴식과 위로를 줄 것"이라며 "경남에서 주관하는 섬의 날 이벤트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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