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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야구 한일전 성사에 日언론 "태극기 꽂게 할수 없다"

등록 2021.08.03 12: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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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 한일전 성사에 일본 현지 언론들도 관련 보도를 쏟아내며 '빅경기'에 대한 열기를 전했다.

2일 현지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일본 대표팀 마침내 한국과 격돌. 인터넷상에선 '다시 마운드에 깃발을 세우지 않겠다'며 들끓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은 오랜 세월 격투를 거듭해 온 숙적"이라며 "팬들은 일본의 끝내기 승리 뒤 과거 인연을 거론하며 전의를 불태웠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상의 일본 네티즌 반응도 전했다. "하마스타(요코하마구장 애칭) 마운드에 한국이 깃발을 꽂게 할 수 없다" "야구에서 한국에 지는 것만은 용납할 수 없다" "한국만은 꼭 이겨야 한다" "피가 끓는다" 등이다.

한국은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에서 승리한 뒤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는 세레모니를 펼쳤다.    

한국은 4일 오후 7시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전날 도쿄올림픽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이스라엘과 경기에서 11-1로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둬 준결승에 선착했다. 이날 일본 야구 대표팀은 미국과 경기에서 연장 승부치기 끝에 7-6으로 이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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