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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우한서 15개월만에 확진자 나와…주민 전수검사 시작

등록 2021.08.03 16: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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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우한서 15개월만에 확진자 나와…주민 전수검사 시작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코로나19가 최초 보고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15개월 만에 감염자가 나와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3일 중국중앙(CC) TV 등에 따르면 이날 우한시 당국은  기자회견을 열고 약 1100만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코로나19 검사는 우한에서 15개월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2일 저녁 우한시에서 7명, 징저우에서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우한에서 근무하는 타지역 노동자들로 확인됐는데 각각 한명씩 후난성 장자제를 관광한 단체여행객과 동선이 겹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초 우한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76일간 도시 전체가 봉쇄됐으며, 지난해 5월에도 일부 지역이 봉쇄된 바 있다.

방역 당국은 2일부터 확진자가 발생한 징카이구의 일부 구역을 중(中) 위험 지역으로 지정하고 봉쇄식 관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3일부터 23개 버스노선 운행을 중단했다.

한편 중국 당국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우한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3869명이다.

그러나 당국이 실제 사망자수를 은폐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줄곧 제기돼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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