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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김여정 국군통수권자 아냐…한미훈련 하라"

등록 2021.08.03 1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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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국민들의 자존심을 짓밟고 있다"

[서울=뉴시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로고. 2021.06.28. (자료=재향군인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로고. 2021.06.28. (자료=재향군인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예비역 단체인 재향군인회가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예정대로 실시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재향군인회는 3일 성명에서 "김여정이 국군통수권자가 아니다"라며 "협박에 휘둘리지 마라"고 말했다.

이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아 우리 정부가 입법까지 추진했는데 지난해 6월16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하는 도발 만행을 저질렀으며 이번에는 우리의 주권 문제인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라고 협박하는 등 국민들의 자존심을 짓밟고 있다"고 꼬집었다.
 
재향군인회는 "그럼에도 정부는 말 한마디 대응조차 못하고 묵언수행 하여 잘못된 버릇을 습관화시켰다. 언제까지 우리가 북한에 목을 매고 끌려만 다닐 것인가"라며 "정부는 더 이상 북한의 협박에 휘둘리지 말고 국민들의 자존심을 지켜 나가라. 이는 대한민국의 주권문제이고 한미 간의 안보전략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국방부 장관은 한미연합훈련의 축소와 중단으로 연합방위태세와 군사대비태세가 약화되거나 한미동맹이 훼손되지 않도록 좌고우면하지 말고 지체 없이 결심하라"고 촉구했다.

재향군인회는 또 "한미연합훈련과 확고한 한미일 안보협력체제 구축만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 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며 확실한 군사대비태세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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