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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석열, 김성태 전 의원에 "최순실 특위위원장 때 인상 깊어"

등록 2021.08.03 14:43:24수정 2021.08.03 18: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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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일정 후 들러 15분간 차 마시며 회동

윤석열 "드루킹 특검 관철 위한 9일 단식 가슴에 와닿았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서울 강북권 원외 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8.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서울 강북권 원외 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8.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일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서울 강북권 원외 당협위원장 간담회를 마친 뒤 김병민 캠프 대변인과 당사 3층의 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실을 찾아 김 전 원내대표와 15분간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현재 김 전 원내대표는 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김 전 원내대표에게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하며 과거 김 전 원내대표의 공로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김 전 원내대표가 과거 최순실게이트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이었던 것으로 언급하며 "저는 그때 최순실 특검으로 일했다"며 "대표님이 당시 최순실 특위위원장으로 일하실 때 누구보다 인상 깊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은 그러면서 김 전 원내대표가 2018년 더불어민주당에게 드루킹 특검을 받아내기 위해 9일간 단식투쟁을 한 것에 대해 "특검을 관철하기 위해 단식을 했던 모습이 가슴에 와닿았다"고 말한 것으로 했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의장이 지난달4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주요 임원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1.04.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의장이 지난달4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주요 임원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1.04.22. [email protected]

다만 윤 전 총장은 현재 국민의힘 의원들이 청와대 앞에서 하고 있는 드루킹 유죄 관련 1인 시위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석열 캠프와 최재형 캠프에서는 김 전 원내대표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원내대표는 과거 최순실 특위위원장을 하고, 원내대표시절 드루킹 특검을 관철시킨 경험이 있어 정치신인인 윤 전 총장, 최 전 감사원장 등 후보들에게 플러스가 되는 인사로 보이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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