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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시행 일주일 확산세 꺾이지 않는 김해 방역 비상

등록 2021.08.03 14: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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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 "시민 밀착형 방역수칙 홍보" 주문

읍면동장 소집 찾아가는 ‘잠깐 멈춤’ 캠페인 독려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일주일이 지났지만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김해지역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인구 56만명이 거주하는 김해시는 지난달 4만9869명을 검사해 631명이 확진자로 분류돼 1.26% 양성률을 보였다. 자가격리자는 지난 2일 기준 1733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평균 25~30명이 감염되고 있다. 확진자 경로는 가족간 지인간 감염이 9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방역수칙 준수를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3일 김해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실·국·소장, 읍·면·동장 회의를 잇따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지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며 “방역상황을 다시 점검하고 ‘잠깐 멈춤’ 캠페인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허 시장은 “휴가철 들뜬 분위기로 인해 피서지 등지에서는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관내 주요 피서지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해 시민들이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당분간 가족, 지인 모임 자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점검하고 홍보하라”고 강조했다.

 김해시는 현재 현장 중심 ‘잠깐 멈춤’ 캠페인을 비롯해 고위험군 사전검사를 통한 감염 사전 차단, 방역수칙 준수 점검 강화, 강력한 행정조치와 언론 공개 등으로 확산세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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