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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연쇄감염 부산 신세계, 어린이체험시설 직원도 확진

등록 2021.08.03 14:46:42수정 2021.08.03 14: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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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 (사진=신세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 (사진=신세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최근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의 명품 매장에서 연쇄감염이 발생한데 이어 같은 백화점 내 어린이체험시설의 직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신세계 센텀시티점 등에 따르면 전날 센텀시티몰에 입점한 어린이체험시설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가족이 자가격리 조치되자 2주간 출근하지 않았으며, 최근 진단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지난달 26일부터 출근했지만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다시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직원이 확진되자 해당 시설의 모든 직원 170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5명을 제외하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 직원은 판매공간에서 업무를 했으며, 체험시설을 찾은 어린이들과 직접적인 접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부산시는 확진 직원과 함께 일한 직원 8명 중 3명을 격리조치하고, 판매공간에서 카드 결제를 한 것으로 파악된 성인 54명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진단검사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해당 체험시설은 전날부터 이틀째 휴장 중이며, 방역당국과 협의해 재개장 시기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같은 백화점 내 한 명품 매장에서 직원 7명(경남 확진 1명 포함)과 접촉자 5명 등 총 12명이 잇달아 감염됐다. 최근 며칠새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해당 매장은 직원 56명이 자가격리 조치됨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닷새 동안 영업을 중단했고, 3일 대체 인력을 투입해 다시 문을 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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