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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창무국제공연예술제 25일 개막…5일간 13작품 무대

등록 2021.08.03 17: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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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포스터(사진=제27회 창무국제공연예술제 제공)2021.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포스터(사진=제27회 창무국제공연예술제 제공)2021.08.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제27회 창무국제공연예술제가 25일 개막한다. 올해 예술제는 '초청 프로그램'과 신설된 경연 프로그램 '창무드림프라이즈'로 구성됐다.

올해 예술제(예술감독 김매자)는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과 강동아트센터에서 5일간 총 13개 작품을 선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외국작품을 초청하지 못했으나, 아시아 공연예술의 고유한 정체성과 생명력을 확인하는 데 주력한다. 개막작은 서울교방의 '율律'이다.

창무국제공연예술제는 '동시대의 춤'을 추구해 온 창무회의 철학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창무예술원이 1993년부터 꾸준히 개최하고 있는 국제규모의 공연예술축제로서 '전통의 현대적 계승과 확장'을 비전으로 하는 국제행사다.

올해의 주제 '세상의 너비, 시선의 깊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앞길을 예측할 수 없이 전개되는 엄중한 현실을 바라보는 예술가들의 시선을 의미한다. 이 주제는 거칠고 너른 세상의 길 위에 서 있는 예술가들의 깊은 시선을 통해 생명의 메시지를 읽어낸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올해 예술제는 창무예술원과 강동문화재단이 혁신적인 신작 무용 작품을 발굴해 지원하는 협력 프로젝트로 창무드림프라이즈를 제정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공연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예술가에게 창작의 동기를 부여하는 취지로 신설됐다. 최종 본선에 무브포켓프로젝트 (안무 이지희)의 '벼리'를 비롯해 총 6작품이 선정됐다.

이번에 주목할 만한 또 다른 프로그램은 국립 공연예술 단체가 후원하는 '교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그동안 국립현대무용단과 국립발레단이 주최한 공모 및 안무가 육성 프로젝트에서 선정됐던 작품 중에서 세 작품을 선정해 새롭게 '버전업'해 선보인다.

한편 부대행사로 20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고성에서 창무국제공연예술제 김매자 예술감독이 진행하는 '춤본Ⅱ' 워크숍이 진행된다.

제27회 창무국제공연예술제는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강동문화재단, 창무품 등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예매는 인터파크 및 아르코예술극장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공연문의는 창무국제공연예술제 사무국(02–337 5961)을 통해 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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