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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비수도권 유일 4단계' 대전 방문…"위기 이겨내자"

등록 2021.08.03 17: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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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결핵협회 협업 '임시진료소', 생활치료센터 등 찾아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와 허태정 대전시장이 3일 대전 서구 관저동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 설치된 대전제2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1.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와 허태정 대전시장이 3일 대전 서구 관저동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 설치된 대전제2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1.08.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 중인 대전을 찾아 방역현장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대전 한밭운동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와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 개소한 제2생활치료센터를 찾았다. 총리실에 따르면 대전은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김 총리는 "4차 유행을 맞아 정부는 지난 주부터 수도권은 거리두기 4단계 연장, 비수도권은 3단계로 일괄 격상 등 강력한 방역조치를 시행, 코로나19 확산세를 반드시 꺾겠다는 각오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고강도 방역조치로 일상과 생업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대전 시민들께서 힘을 모아 이번 위기를 최대한 빨리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이어 대전시가 대한결핵협회와 협업해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보건소 업무를 분담함과 동시에 결핵협회의 업무영역을 신규 확장하는 '윈-윈(win-win) 모델'은 다른 지자체에서도 활용할 만한 시스템"이라고 평가했다.

또 "대전소방본부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재난현장 회복지원버스'가 무더위와 검사수요 폭증으로 피로도가 큰 현장인력에게 잠시나마 시원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폭염대처 모범사례로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의료진 등 방역 관계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아울러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무엇보다도 병상 확보가 우선으로, 지역에서 책임진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대전시가 적극 나서 후보지를 발굴하고 지역주민과도 소통을 강화해 신속히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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