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시중은행, 독자 대환대출 플랫폼 만든다

등록 2021.08.03 17:43: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시중은행, 독자 대환대출 플랫폼 만든다

[서울=뉴시스] 최선윤 기자 = 시중은행들이 결국 독자적으로 대출 갈아타기(대환대출) 플랫폼을 만들 전망이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최근 은행들을 대상으로 은행권 독자 대환대출 플랫폼 구축에 대한 의견을 취합했고, 그 결과 대다수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다시금 은행들만의 대환대출 플랫폼 구축 논의를 이어간다. 그간 은행들은 빅테크 등이 주도하는 대환대출 플랫폼에 참여할 경우, 종속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를 지속해왔다.

다만 개별 은행들은 은행권 독자 대환대출 플랫폼 뿐만 아니라 빅테크 등이 준비하고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에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대환대출 플랫폼 사업의 취지는 좋지만 일부 금융사에게 지나치게 불리한 조건으로 추진되는 부분이 있었다"며 "좋은 서비스를 선보여야 겠지만 모든 참여자가 동등한 입장에서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