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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전 장관,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석좌교수 임용

등록 2021.08.03 17: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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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석좌교수로 추대, 9월1일 임용 예정

운영위 "국제무대서 쌓은 경험, 전수할 것"

이공주 전 청와대 보좌관도 약대 교수로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지난 5월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1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성평화회의 '여성 리더, 한반도 평화를 품다'에 참석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2021.05.2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지난 5월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1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성평화회의 '여성 리더, 한반도 평화를 품다'에 참석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2021.05.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이화여대가 올해 2월 퇴임한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을 국제대학원 국제학과 명예석좌교수로 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일 이화여대는 보도자료를 내고 강 전 장관을 명예석좌교수로 추대해 오는 9월1일부터 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공주 전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도 약학대학 약학과 명예석좌교수로 임용하겠다고 전했다.

이대 석좌교수 운영위원회(운영위)는 "강경화 명예석좌교수는 학술이론과 실무, 교육 및 연구 등 모든 분야에서 국제대학원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국제무대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실무 지식을 학생들에게 효율적으로 전수할 것"이라며 임용을 결정한 취지를 밝혔다.

강 전 장관은 지난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의 초대 외교장관으로 공식 임명되면서 70년 외교부 역사상 최초의 여성 장관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강 전 장관은 3년8개월 동안 장관직을 수행한 뒤 올해 2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강 전 장관은 올해 2월8일 이임식에서 "2017년 6월, 10년 전에 떠났던 외교부로 돌아와서 문재인 대통령을 보좌하고 여러분들과 지혜를 모아 각종 도전이 고조되는 지역·국제정세 속에서 우리의 외교전선을 확장하고 심화시키면서 보낸 하루하루가 참으로 보람차고 뿌듯했다"며 "영광스런 기회를 주신 대통령에게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고 밝혔다.

강 전 장관과 함께 이대 명예석좌교수로 임용된 이 전 보좌관은 2019년 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을 역임했다.

운영위는 "이공주 명예석좌교수는 활발한 교육 및 연구로 국내 약학교육 및 과학발전에 이바지하였고, 본교 약학 분야의 연구 역량을 드높이는 데 큰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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