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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분기 순익 6.5조원 거둬…전년동기 2400억원 적자서

등록 2021.08.03 19: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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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독일 뮌헨의 BMW 본부

[AP/뉴시스] 독일 뮌헨의 BMW 본부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독일 자동차 제조사 BMW는 2분기 순익 48억 유로(57억 달러, 6억5000억원)를 거뒀다고 3일 말했다. 코로나19 충격의 전년 동기에는 2억1200만 달러(24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시장 순익 예상치를 두 배 넘게 웃돈 좋은 실적이다. 

뮌헨에 본부를 둔 BMW는 분기 동안 고급 차종과 SUV에서 영업이익 마진 15.8%을 얻었다. BMW에 앞서 같은 독일의 경쟁사인 다임러의 고급차 디비전인 메르세데스-벤츠와 폭스바겐의 프레미엄 아우디 및 포르쉐 디비전 역시 두 자리 수의 영업이익 마진을 기록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판매고는 전년 동기 대비 45% 가까이 급증했다. 유럽 시장에서 75%, 미국 시장에서 88% 뛰었으나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는 12% 신장에 그쳤다.

올 전체 순익 전망치를 올린 이 회사는 그러나 "원자재 가격과 반도체 품귀 문제로 하반기 상황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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