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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서 30대 장애인 백신 접종 뒤 숨져…인과 관계 조사

등록 2021.08.03 20:31:59수정 2021.08.05 20: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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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순천=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순천에서 30대 장애인 수영선수가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뒤 나흘 만에 숨져 보건당국이 인과관계 확인에 나섰다.

3일 순천보건소와 유족에 따르면 장애인 수영선수 A(31·여)씨가 지난달 29일 순천대학교에 설치돼 있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했으며 가슴 답답 증을 호소한 뒤 지난 1일 사망했다.

A씨는 이날 자율접종 대상자로 분류돼 백신을 접종한 뒤 귀가했으며 오후 늦은 시간부터 어지럼증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다음날에도 증상은 더욱 나빠졌으며 31일에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나흘만인 지난1일 숨졌다.

유족은 "수영선수로 활약할 정도로 평소 건강했는데 백신 접종 뒤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됐다"며 "명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까지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 접종 이후 숨진만큼 보건당국 등이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해 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순천보건소 관계자는 "백신 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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