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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일부 후보 너무 우경화…尹, 너무 옛날식 보수"

등록 2021.08.03 22: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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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 수도권, 청년층 마음 얻지 못하면 선거 못이겨"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2021.07.23.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2021.07.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3일 "일부 국민의힘 후보들 중에 너무 우경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게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저녁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면서 "우리가 중도층, 수도권, 청년층 이분들의 마음을 얻는 국민의힘이 되지 않으면 다음 선거 저희 못 이긴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그분 출마선언문에 자유라는 단어만 너무 많고 다른 헌법가치가 없는 데 대해서 제가 조금 놀랐다"며 "너무 옛날식 보수"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한테 국민들께서 제일 실망한 게 정의, 공정, 평등 이런 가치들을 자기들이 독점한 것 같이 이야기해놓고 나중에 지나고 나니까 전부 다 거짓말이고 위선이었다. 조국 사태가 그렇지 않는가"라며 "그러면 우리 새로운 보수는 우리가 진짜 우리가 더 정의롭고 더 공정하고 이런 걸 실천해서 보여드리겠다, 이렇게 해야 하는데 너무 자유만 강조하는 그런 올드 보수에서 탈피했으면 좋겠다"고 충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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