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코로나19 속 소방서 내 음주회식 의혹…"인천소방본부 감찰"

등록 2021.08.03 22:52: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코로나19 속 소방서 내 음주회식 의혹…"인천소방본부 감찰"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이던 시기에 인천 한 소방서에서 근무하던 소방관들이 술과 함께 회식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소방당국이 감찰에 나섰다.

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일 일요일 오후 인천 한 소방서 차고지에서 간부급 4명 등 소방관 10여명이 회식 자리를 가졌다.

해당 소방서의 한 간부는 휴일 근무자들을 격려하겠다는 취지로 삼겹살을 구매해 회식자리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회식자리에 참석한 소방관들은 근무 시간에 자리를 가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당시 술도 제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6월 말 관련 신고를 받고 회식에 참석한 소방관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회식 자리에 참석한 정확한 소방관들의 인원과 음주여부 등은 조사 중이다”며 “감찰 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