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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향남까지 연장' 정식 건의

등록 2021.08.04 13:26:02수정 2021.08.04 13: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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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타당성 조사 B/C 1.02

[화성=뉴시스] 화성시청 전경 (사진 = 화성시 제공)

[화성=뉴시스] 화성시청 전경 (사진 = 화성시 제공)



[화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화성시는 국토교통부에 ‘신안산선 복선전철 향남 연장’을 정식 건의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향남까지 연장되면 서울 여의도까지 환승없이 60분 만에 주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대중교통포럼를 통해 ‘신안산선 연장운영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조사를 진행했다.

용역조사 결과 서울 여의도에서 출발해 국제테마파크까지 오는 신안산선을 송산, 남양을 경유해 향남까지 연장할 경우 B/C(비용 대비 편익)값은 1.02가 나오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B/C값이 1 이상일 경우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화성=뉴시스] 신안산선 노선도 (사진 = 화성시 제공)

[화성=뉴시스] 신안산선 노선도 (사진 = 화성시 제공)



해당 지역은 송산그린시티와 남양·향남택지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급진적인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1시간 간격의 서해선으로는 광역교통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지난 4월14일 용역결과를 토대로 국토부와 철도공단, 신안산선 사업자인 넥스트레인측과 사전협의를 진행했다.

이후 관련기관과의 의견조회를 거쳐 지난 3일 국토부에 ‘신안산선 복선전철'을 향남까지 연장해 줄 것을 정식 건의했다.

이번 사업건의는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검증을 거쳐 경제성이 있다고 인정되면 넥스트레인과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거쳐 시행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신안산선 연장은 환승 없는 화성-서울 생활권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만큼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과 함께 힘을 모아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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