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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태권도학원 51명·파주 신병교육대 12명 무더기 확진

등록 2021.08.04 16: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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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신규확진 1664명…수도권 62.3%·비수도권 37.7%

노래방-음식점-사업장서 새 집단감염…동해 外人모임 11명

동작 사우나 55명·인천 PC방 21명·부산 목욕탕3 119명으로

대덕 종합복지관·괴산 청소년캠프 관련 확진 3명 늘어 50명

2주간 2만1670명 확진…확진자 접촉 49.7%·감염미궁 28.2%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75명으로 집계된 4일 오전 대구 수성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8.04.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75명으로 집계된 4일 오전 대구 수성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8.0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실내체육시설과 학원, 노래방, 음식점, 사업장 등 일상 주변 다중이용시설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신규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특히 대구 수성구의 한 태권도학원에선 50여 명이 무더기로 감염됐고, 경기의 한 신병교육대에서는 입소생을 중심으로 1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1664명이다. 수도권에서 1036명(62.3%), 비수도권에서는 628명(37.7%) 각각 발생했다. 

새롭게 확인된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 실내체육시설3 관련해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론 13명이다. 지표환자(집단감염 내 첫 확진자)를 포함한 이용자 8명, 종사자 1명, 지인 3명, 가족 1명이다.

경기 북부 군부대 관련해선 지난달 31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선 지금껏 총 12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모두 군인이다.

경기 광명시 영어학원 관련해서는 지난달 3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누적 9명이 감염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원생 3명, 가족 4명, 강사 1명, 직원 1명이다.

경기 수원시 노래방2 관련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처음 확인된 후 지금껏 총 16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14명, 직원 1명, 가족 1명이다.

경기 안산시 음식점 관련해선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5명이 추가돼 총 16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직원 2명, 이용자 4명, 가족 5명, 지인 5명이다.

대전 유성구 영어학원 관련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처음 나왔다. 이후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4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원생 6명, 강사 1명, 가족 및 지인 7명이다.

충남 천안시 회사 관련해선 이달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5명이 추가돼 총 6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4명, 지인 2명이다.

전북 부안군 학원 관련해서는 이달 1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선 지금껏 총 10명이 감염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원생 7명, 가족 2명, 지인 1명이다.

대구 수성구 실내체육시설3으로 분류된 태권도학원에서는 이달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5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51명이 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37명, 종사자 3명, 가족 5명, 지인모임 3명, 교회 3명이다. 학원 내 '3밀'(밀접·밀폐·밀집) 환경이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3밀 환경 내 활동으로 학원생들에게 전파가 있었고 이들을 통해 가족과 지인에게도 전파돼 환자 발생 규모가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부산 사하구 사업장과 직장 관련 확진자는 각각 지난달 29일 처음 확인되고선 그간 총 10명씩 20명이 확진됐다.

경남 함안군 부품공장2 관련해선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모두 종사자다.
 
강원 동해시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해서는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선 현재까지 11명이 감염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지인 3명, 가족 및 지인 8명이다.

전국적으로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서울 동작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11명 늘어 총 55명이 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이용자 17명, 종사자 2명, 가족 14명, 지인 2명, 기타 20명이다.

서울 강남구 실내체육시설2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9명이 추가 확인돼 총 47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종사자 3명, 이용자 27명, 가족 14명, 지인 2명, 기타 1명이다.
 
인천 부평구 의류공장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 누적으론 23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14명, 가족 5명, 지인 1명, 기타 3명이다.

인천 미추홀구 PC방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어 총 21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14명, 지인 7명이다.

경기 양주시 헬스장·어학원 관련 확진자는 23명이 추가돼 누적 103명이 됐다. 지표환자가 나온 헬스장 관련 52명, 어학원 관련 51명이다.

경기 양주시 식료품제조업 관련 확진자는 11명 늘어 총 54명(종사자 42명, 가족 10명, 기타 2명)이, 육류가공업체2 관련해서도 11명이 추가돼 총 31명(종사자 17명, 가족 6명, 지인 3명, 기타 5명)이 됐다.

경기 광명시 자동차공장2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4명이 더 나와 총 83명이다. 지표환자가 발생한 자동차 공장관련 69명, 병원 관련 14명이다.

경기 용인시 제조업3 관련 확진자는 11명 추가돼 총 29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26명, 가족 3명이다.
 
대전 대덕구 종합복지관·충북 괴산군 청소년캠프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늘어 총 50명이 됐다. 지표환자가 나온 종합복지관 관련 33명, 청소년캠프 관련 17명이다.
 
충남 금산군 사업장 관련 확진자는 5명 추가돼 누적 78명이다. 지표환자가 발생한 사업장 관련 59명, 어린이집 관련 19명이다.

광주 광산구 주점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12명이 더 확인돼 총 37명으로 늘어났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지인 7명, 이용자 16명, 가족 10명, 동료 2명, 종사자 1명, 기타 1명이다.

대구 중구 시장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늘어 누적 26명이 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7명, 이용자 2명, 가족 8명, 지인 2명, 기타 7명이다.

경북 칠곡군 사업장 관련 확진자는 4명 증가해 총 26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19명, 가족 7명이다.

부산 동래구 목욕탕3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는 119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78명, 종사자 1명, 가족 25명, 기타 15명이다.

경남 창원시 합기도학원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돼 총 23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3명, 수강생 4명, 아동센터 2명, 학교 1명, 기타 13명이다.

제주 제주시 직장5 관련 확진자는 5명이 늘어 총 30명이 됐다. 지표환자가 확인된 항공사1 관련 23명, 항공사2 관련 3명, 항공사3 관련 4명이다.

최근 2주(7월22일~8월4일)간 신고된 2만1670명의 감염 경로를 구분해보면 '선행 확진자 접촉' 사례가 1만766명(49.7%)에 달한다.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조사중' 사례는 6104명(28.2%)이다. 지역집단발생 3651명(16.8%), 해외유입 1100명(5.1%), 병원 및 요양병원 등 39명(0.2%), 해외유입 관련 10명(0.0%) 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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