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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의령형 농공단지 대개조’ 시동

등록 2021.08.04 18: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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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의령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의령=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의령군은 ‘농공단지’를 지역의 산업과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전면 ‘대개조’하겠다는 구상을 4일 밝혔다.

의령은 지역낙후도 170개 시·군 중 전국 133위(2020년, KDI), 소멸 위험도 전국 14위(2019년, 한국고용정보원)로 지역 존립 자체의 위기를 ‘농공단지 활성화’로 돌파하겠다는 각오다.

의령군의 농공단지는 현재 동동·정곡·부림·봉수·구룡 5개소로 80여 개 기업과 13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금속가공제품, 유압펌프, 제지, 식료품 등 다양한 업종의 중소 제조업체가 입지하고 있다.

이들 농공단지 대부분이 단지 조성 후 30여 년이 시일이 지남에 따라 노후화에 따른 기능 저하와 시설 설비 수요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오태완 의령군수, 자굴산·한우산 주요사업장 추진상황 점검 *재판매 및 DB 금지

오태완 의령군수, 자굴산·한우산 주요사업장 추진상황 점검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따라 지자체의 지원 부담 역시 가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의령군은 위치상 경남의 중심부에 있어 접근성이 우수한 큰 장점이 있음에도 주변 인프라 부족, 노후화 등으로 농공단지 경쟁력이 지속해서 저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의령군은 '풍전등화' 위기에 놓인 의령군 산업 현실을 직시하고, 사회적 여건과 산업시스템 변화에 대응한 의령군 맞춤형 활성화 지원 정책수립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농공단지가 농촌지역 산업발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의 역량 강화 및 정주 여건, 인프라 개선 등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태완 의령군수, 남가람 명품 100리길 현장 방문 *재판매 및 DB 금지

오태완 의령군수, 남가람 명품 100리길 현장 방문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은 먼저 의령 농공단지 활성화 기본 구상에 비전과 목표를 정하고 정책 요인을 도출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정했다.

또한 현재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을 통해 의령의 특산물 판매,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고, 의령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특화된 공간으로 변신을 시도할 계획이다.

또한 농공단지를 의령군 전략 산업기반 구축 사업의 하나로 조성 중인 '부림일반산업단지'와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방침이다.

오태완 군수는 “농공단지를 활성화하는 것은 의령의 운명을 결정 짓는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의령형 농공단지가 경남 농어촌 혁신 성장 거점화로 기능하는 데 큰 역할을 해보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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