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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 빅3 "2030년까지 전기차 비중 최대 50%"

등록 2021.08.05 10: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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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서 5일 발표…자동차 연비 기준 강화도 포함

상원, 전기차 인프라에 최대 75억 달러 지원하는 법안 논의

[덴버=AP/뉴시스] 지난해 10월11일(현지시간) 미국 덴버 포드 대리점 모습. 2021.04.01.

[덴버=AP/뉴시스] 지난해 10월11일(현지시간) 미국 덴버 포드 대리점 모습. 2021.04.01.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제네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3사가 오는 2030년까지 미국내 전기차 판매 비중을 최대 5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들 자동차 3사가 5일 백악관에서 2030년까지 미국 전기차 판매 비중을 40~50%로 끌어올릴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른 자동차업체들도 비슷한 목표를 제시하게 될 것으로 WSJ는 예상했다.

소식통은 보조금 제공 등의 연방정부와 각 지방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판매 목표 비중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현재 미 상원에서 논의 중인 인프라 법안에는 전기차 인프라에 최대 75억달러(약 8조원)를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 백악관에서 전기차 확대 목표와 함께 자동차 연비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2년간 연간 3.7% 수준으로 추정된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지난 5~6월 전기차 판매량은 3%를 차지할 정도로 아직 미미하다. 하지만 자동차업계는 공장을 전기차 생산으로 전환하고 배터리 공장에 투자하는 등 전기차 시대 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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