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전 민변회장, '경찰 감시' 국가경찰위원장 선출
임시회의서 11대 국가경찰위원장 선출
박정훈 위원장 후임…임기 3년·연임 불가
유일 상임위원에는 박경민 전 해경청장
[서울=뉴시스] 국가경찰위원회는 26일 국가경찰위원회 회의실에서 신임 위원장 선출을 위한 임시회의를 개최, 김호철 위원을 제11대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호철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찰청 제공) 2021.08.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경찰위원회는 행정부에서 독립된 지위로 경찰행정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관이다. 경찰의 정치적 중립화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991년 설립됐다.
이번 임시회의는 박정훈 국가경찰위원장의 임기가 지난 19일 만료됨에 따라 새 수장을 선출하기 위해 열렸다.
김 신임 위원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0기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법무법인 한울 대표변호사, 경찰대 외래교수, 민변 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3년이며 연임은 불가능하다.
아울러 국가경찰위는 이인선 상임위원의 후임으로 박경민(58) 전 해양경찰청을 임명하기도 했다.
국가경찰위는 위원장 1인을 포함해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상임위원은 1명이며, 위원장 등 6명은 비상임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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