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욱 "北 순항미사일, 한미 연합 자산으로 탐지했다"

등록 2021.09.14 15:03: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축적된 기술로 순항미사일 개발 본격화"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욱(오른쪽) 국방부 장관과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 5차 본회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욱(오른쪽) 국방부 장관과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 5차 본회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욱 국방장관은 한미 군 당국이 북한 순항미사일을 실시간 탐지하지 못했다는 관측에 반박을 내놨다.

서 장관은 14일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북한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에 관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 질의에 "미사일 발사가 사실이다. 그리고 한미 연합 자산으로 탐지했다"며 "초기 분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언론이나 야당 의원이 한미 연합 자산으로 식별 못 했다고 했는데 식별한 것이 정확하냐"고 묻자 서 장관은 "그렇다"고 답했다.

서 장관은 북한의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 의도에 관해서는 "8차 당대회에서 5개년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는데 그에 따른 시험 발사인 것으로 평가되고 이것을 공개한 것은 무력시위 성격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순항미사일 기술 수준에 대해서는 "2000년대 초부터 그들이 그런 미사일을 개발한다는 동향은 알고 있었다"며 "축적된 기술을 통해 신형 순항미사일 개발을 본격화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북한 순항미사일에 대한 대응 방안에 관해서는 "아주 촘촘하게 확인해보고 따져봐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추가적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